한국일보

숫자.기호로 푼 ‘소통’

2010-09-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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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서 개인전 전동화 화백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랍니다.”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섹 리버사이드몰 2층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제26회 개인전을 갖고 있는 전동화(사진) 화백은 이번 전시회가 도시생활의 분주함에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길 소망했다.

회화작품과 도예 설치작품 등 50여점을 들고 미국을 찾은 전 화백의 화두는 ‘수학적 사고, 발상의 공간’이다. 오랜 해외 생활에서 느낀 소통의 문제를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로 존재하는 숫자와 기호로 표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불타고 있는 숭례문을 형상화해 잊지 말아야할 시간과 사건을 화폭에 담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 화백은 “숭례문 화재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잊지 말아야 할 사건, 시간,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곧 살아있는 역사라는 생각에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다마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본에서 15년 가까이 작업한 전 화백은 3년 전부터 미국 미술시장 진출을 모색, SOFA 뉴욕과 뉴욕 아트 페어 등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전 화백은 현재 단국대학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201-488-300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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