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성악가 메트 오페라 주역 우뚝

2010-09-17 (금) 12:00:00
크게 작게
소프라노 홍혜경. 캐슬린 김.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씨
카르멘. 중국의 닉슨. 루치아. 돈 카를로 등서 환상 목소리 선봬

이달 27일 개막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새 시즌 공연에 소프라노 홍혜경, 소프라노 캐슬린 김,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등 한인 4명이 주역으로 활약한다.2010~2011 시즌에서 신작(New production)은 바그너 오페라 ‘라인의 황금’, 모소르그스키의 ‘보리그 고두노프’, 베르디의 ‘돈 카를로’,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존 아담스의 현대 오페라 ‘중국의 닉슨’, 로시니의 ‘오리백작’, 바그너의 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의 서곡에 해당되는 ‘발퀴레’ 등 7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리바이벌되는 작품은 ‘라보엠’, ‘낙소스섬의 아드아리네’, ‘카르멘’. ‘호프만의 이야기’, ‘돈 파스칼레’, ‘요술피리’, ‘루치아의 람메르무어’ 등 21개 작품이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홍혜경은 비제의 ‘카르멘’에서 돈 호세를 사랑하는 시골처녀 미카엘라 역을 맡아 노래한다. 공연날짜는 12월4일과 9일.

2009~2010 시즌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주역 올림피아로 호평을 받았던 캐슬린 김(한국명 김지현)은 올 시즌에는 오페라 ‘중국의 닉슨’(2011년 2월2, 5, 9, 12, 15, 19일)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2011년 3월7, 10, 13일)로 뉴욕 오페라 관객들과 만난다. 1972년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담은 ‘중국의 닉슨’에서는 모택동의 부인 ‘강청’으로 노래한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에서는 제르비네타 역으로 다시 메트 무대에 선다.

한인 베이스로 드물게 메트 오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유명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연광철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2011년 2월24, 28일, 3월4, 18, 12, 16, 19일)에서 라이몬도 신부로 돌아온다.

테너 이용훈은 올 시즌 신작 ‘돈 카를로’의 주역 ‘돈 카를로’로 메트 오페라에 정식 데뷔한다. 이미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돈 카를로’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용훈은 11월29일과 12월15일과 18일 메트 오페라 관객들과 만난다. <김진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