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당국 체포 불체자 오렌지시서 수감키로
2010-09-16 (목) 12:00:00
오렌지시 시의회는 연방이민단속국(ICE)에서 체포한 불법 체류자들을 1년에 약 2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고 시 구치소에 감금하는 방안에 최근 합의했다.
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시와 ICE는 ▲감옥 안에 ICE에서 체포한 700명 이상의 불체자들을 감금하지 않고 ▲감금한 불체자들을 시에서 석방하지 않고 ▲ICE 구금자들에게 룸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 죄수들을 석방하지 않는다는 협의를 맺었다.
연방 이민단속국이 체포한 불체자들은 국외로 추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동안에 감옥에 있게 된다. 오렌지시의 데이빗 드베리 검사는 “시는 퍼센티지에 따라서 1년에 34만달러 미만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며 “올해 첫 해에는 20만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존 더미트루 시의원은 “첫해에 지급되는 20만달러는 감옥과 더 블락 앳 오렌지의 경찰력 예산에 사용될 것”이라며 “시는 불체자들을 추방하는 처리과정에 협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드라 허친슨 OC 셰리프 국장은 지난 3월 오렌지시 시의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