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치-멜번길 코너 7만4천스퀘어피트… 마켓·소매점 입주
JSC 엔터프라이즈
내년 말 완공 목표
한인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길 북서쪽 코너에 대형 한인 샤핑몰 이 들어선다.
부에나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JSC 엔터프라이즈사(대표 잔 최)는 5151 Beach Blvd.에 위치해 있는 7만4,000스퀘어피트 크기의 빈 땅에 대형 한인마켓을 포함해 소매 업소들이 입주할 수 있는 샤핑센터를 짓는다.
지난 몇 년 동안 추진되어 온 이 샤핑몰 건립 프로젝트는 현재 부에나팍시로부터 건설허가를 거의 마친 상태로 수주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건립공사는 18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샤핑몰은 단층 건물로 5~6유닛의 소 건물로 나누어 건립할 계획으로 앵커 테넌트는 한인마켓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인마켓이 들어서는 장소는 3만2,000스퀘어피트가량이며, 총 몇 개의 업소를 입주시킬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샤핑몰 건설에 드는 총 공사비는 800~1,000여만달러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JSC 엔터프라이즈사의 잔 최 사장은 “몇 개의 문제들이 남아있는데 이것이 해결되면 곧 바로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한인 대형마켓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에나팍시의 마이클 레슬러 수석 플래너는 “샤핑몰 건립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퍼밋은 받았고 그레이딩(Grading)에 관계되는 퍼밋만 받으면 된다”며 “공사를 곧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빌리지 서클’로 명명된 이 샤핑몰이 들어서는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길은 풀러튼, 부에나 팍, 라하브라, 라미라다 등이 포함되어 있는 OC 북부지역 한인 상권의 중심지로 몰이 완공되면 다른 한인 샤핑몰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한인 상권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한인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길 코너 북서쪽에 들어서는 한인 샤핑몰 ‘빌리지 서클’의 가상도.
<부에나팍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