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플레스 비즈니스 센터 건립

2010-09-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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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모나 930만달러 규모 공채발행

경마시설 대신
대규모 창고 건설


포모나 시의회는 최근 ‘페어플렉스’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위해 930만달러의 재건구역 공채발행 방안을 승인했다.

이 방안은 페어플렉스에 있는 화이트 애비뉴를 따라서 게이트 12 근처의 ‘피니시 라인 스포츠 그릴’ 인근 경마와 쇼를 하는 말들의 마구간들을 사무실, 조명 산업센터, 창고시설로 개조하는 것이다.


페어플렉스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경마, 말 훈련과 쇼, 말 세일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번에 시에서 승인한 재건구역 공채는 연방 구제금융과 재투자 조처에 따라서 주에서 시에 할당한 예산으로 직장 창출과 경제 회복을 돕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세금 면제 공채이다.

일부 시의원들은 공채 사용과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폴라 랜즈 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 공채는 직장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사용해야 하는데 창고시설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크리스티나 캐리조나 시의원은 창고시설은 페어플렉스 이미지와는 별로 맞지 않고 일자리도 만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페어플렉스 측은 창고시설은 이번에 제안한 프로젝트의 일부분에 불구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마구간들을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창고 건물로 개조함에 따라서 보다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페어플렉스가 공채를 받기 위해서는 2만~4만달러가량의 수수료 시에 지불해야 하며, 이 돈에 대해서는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 페어플렉스는 비즈니스 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받기 위한 예비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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