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는 세월 속에

2010-09-09 (목) 12:00:00
크게 작게

▶ 신영애/ 락빌, MD

아득 하게만 보이던
그 먼 나라에
성큼 다가와 있는
서리 내린 내 모습을 보았네

오색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
코 흘리며 뛰어 놀던
따뜻 했던 봄날

뜨거운 햇살 아래
싱그런 젊음의 율동
사색 하며
방황 했던
그 귀한 나날들

황혼의 만추가 어우러진
세월의 길목에서
뒤를 돌아보니 멀리도 왔네

사랑 하자
감사 하자
나를 주신이에게
나를 드리자

내 마음 속에 거울을
드려다 보았네
고요한 이 아침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