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판매 지난해 비해 감소
2010-09-03 (금) 12:00:00
오렌지카운티 내 한국산 및 외국산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틴밸리에 미주 본사를 둔 현대의 경우 지난 8월 총 5만3,603대의 차량이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감소됐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기아의 경우 지난 8월 판매대수가 3만2,465대로 지난해에 비해 19.2%가 감소됐다.
역시 어바인에 본사를 둔 마즈다의 경우 1만9,739대가 판매돼 지난해에 비해 25.6%가 감소됐고 사이프레스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의 경우 이 기간 4,293대가 팔려 지난해에 비해 37% 감소됐다.
스즈키는 1,830대가 판매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68.2% 감소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8월 연방정부가 실시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오래된 차량을 바꿔 주는 프로그램인 ‘캐시 포 클렁커’가 인기를 끌어 판매가 늘었고 올해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