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 전구�장비들 “친환경 절전형으로”
2010-09-01 (수) 12:00:00
남가주 에디슨사
무료 교체 서비스
“친환경 전구과 장비를 무료로 교체해 드려요”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풀러튼·부에나팍 지역 한인 비즈니스들을 위해 무료 친환경 절전형 전구 및 장비 교체작업에 나선다.
미국 내 최대 중국계 은행 중의 하나인 이스트웨스트 은행(EWB)과 파트너십 형식으로 지난 2008년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Go Green) 프로그램을 출범시킨 SCE사는 이의 일환으로 풀러튼·부에나팍 지역 내 비즈니스 고객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무료로 친환경 절전형 전구 및 장비 교체작업을 시작한다.
‘디렉 인스톨’(Direct Install)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SCE에서 요구하는 요건이 갖추어진 이 지역 업소들에 공문을 발송한 후 직접 가게를 방문해 전구와 장비를 바꾸는 것이다. 자격요건은 매월 100kw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는 업소들이 해당된다. 단지 미 전국 프랜차이즈 규모의 회사들은 제외된다.
남가주 에디슨사 홍보회사인 ‘나카토미’의 미라 장 공보관은 “풀러튼과 부에나팍 지역 한인 업주들을 위한 홍보작업을 할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위해 한국어로 된 책자 및 공문을 작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자격조건을 갖춘 업소에는 SCE 측 하청업체 컨트랙터가 나와 약 9시간(총 510분) 동안 업소의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하고 업소에 맞는 장비를 추천해 준다. 업주가 이를 받아들이는 동의안에 서명한 다음에는 예약을 거쳐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SCE 측은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업소 내 ▲형광등 교체작업 ▲냉장설비 보수 ▲LED 사인 교체 ▲창문 틴팅 필름 교체 ▲자동 온도조절 유닛 교체작업 등을 펼칠 예정이기도 하다. SCE 측에 따르면 교체 전구는 기존의 발열전구에 비해 30%까지 절전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남가주 에디슨사는 지난해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지역 업소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라팔마시는 10월 둘째 주부터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800)736-4777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