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 백일홍

2010-08-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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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순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푹푹 찌는 무더위 속
불꽃 튀는 목 백일홍

아린 그리움 절여
온 몸으로 이글대는
한 여름 소나기
번개 치며 때려도

오롯이 가슴으로
가슴으로
피워내는 불꽃


우듬지에 대롱대롱
피우고 지우고 연이어
백일을 피워
여름을 태우네

붉은 꽃구름
열정을 불사르네
삶을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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