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기관탐방(228)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

2010-08-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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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C·미연합감리회 소속

나눔.기도.선교 중심 가정교회 목장제 운영
각 목장통해 선교 후원

■연혁
미연합감리회(UMC)에 소속된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Mid-Hudson United Methodist Church·담임 진성인목사)는 1973년 7월 당시 미국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조영준목사(전 후러싱제일교회 담임·전 서울 정동제일교회 담임)를 중심으로 몇 가정이 미국교회를 빌려 예배를 가지며 시작됐다. 1975년 6월 미연합감리회 회원교회로 가입했다. 1980년 10월 퍼킵시(Poughkeepsie) 시내에 있는 교회 건물을 구입하여 예배를 가졌다. 1994년 10월 현 위치(38 Jackson Road, Poughkeepsie: 플러싱과 포트리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반쯤의 거리)에 있는 대지(16에이커)를 구입하여 성전(15,300스퀘어피트)을 완공했다.

교회 구성원은 1960년대부터 이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한 의사(MD)와 IBM을 비롯한 IT 회사 직원, 자영업자, 일반 직장인, 학생 그리고 최근 IBM과 합작 연구차 파견된 삼성 직원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역대 담임 목회자는 창립자 조영준목사(1973)를 비롯해 차풍로목사(1981), 김중언목사(1987), 김수천목사(1996), 진성인목사(2002)로 이어지고 있다.


■교회 비전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845-463-0027)는 “모든 성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엡4:11-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미연합감리교단의 제도를 따라 평신도 직분제도(장로·권사·집사)가 없으며 부서 및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참고: 연합감리교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장로와 집사를 지금의 교역자로 보고 있다). 그래서 서로를 부를 때 “교우님” 혹은 “성도님”이라 부르며 모든 교우들이 임원(제직)으로 생각하여 한 가지 이상씩 사역을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목회 방향
진성인목사는 “모든 교우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확신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교인들에게 “오늘 밤 이 세상을 떠나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으십니까? 하나님 잎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오게 할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신다면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수시로 한다고. 진 목사는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신앙의 기쁨과 능력이 없고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기 때
문”이라 설명한다. 이 밖의 목회 방향은 “구원 받은 후 늘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생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마음에 새겨질 수 있는 말씀 묵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깊은 기도 생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 섬기는 교회 생활이 되게 하는 것에 있다”고.

■가정교회
2004년부터 가정교회(Cell Church)를 실시하여 기존의 성경공부 위주의 속회(구역)제도에서 나눔, 기도, 선교 중심의 소그룹(목장)으로 전환하였으며 목장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씩 사역을 맡아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각 목장에서 선교사를 한 사람(가정)씩 정하여 기도와 선교비로 후원하고 있다.

■선교
교회는 가정교회의 각 목장을 통해 선교를 후원하고 있다. 후원하는 선교지는 캄보디아, 인도, 몽골, 온두라스, 북한, 연길, 탄자니아, 북 이라크, 태국, 말레이시아, 케냐, 아프가니스탄, 브라질, 베이징 등이다. 또 교회는 연회에 부담금을 지급함으로 미연합감리회 세계선교부(GBGM)에서 하는 교단이 펼치는 세계선교에도 동참하고 있다.

■진성인목사는
진정하(작고·천안남산교회)권사와 박선희(89)권사의 2남5녀 중 6번째의 차남으로 충남 병천에서 태어난 진성인(56)목사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무종교로 살았다. 대학에 들어간 후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이며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하여 심각히 고민하는 가운데 2년 여 동안 불교, 유교, 철학 등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 달만 교회에 다녀보자고 마음먹고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 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해답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군(해군 장교로 3년 복무) 제대 후 경제 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도미 직전인 1980년 7월 어느 날 기도하던 중 갑자기 목회자로 소명을 받아 미국에 들어와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고 미국에서는 Southeastern침례교신학교, Wesley신학교에서 수학했다. 보스턴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학위를 받았으며
미연합감리회 뉴욕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예일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M.Div.)하고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 부목사(Local Pastor)로 사역하고 있는 진재은(변호사)사모와의 사이에 큰아들 바울(28·예일신학대 졸업)전도사와 작은 아들 리(26·미육사졸업)대위를 두고 있다. 장인이 최홍석(일산목자들교회 담임)목사며 큰 누나의 남편이 천안남산교회 은퇴목사인 유완기목사고 조카가 유명권(천안남산교회 담임)목사다. 교회 주소:38 Jackson Road, Poughkeepsie, NY 12603. www.mhkumc.org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지난 8일 미국을 방문 중인 초대 담임 조영준목사 부부(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와 함께 진성인목사 부부(조영준목사 오른쪽)와 교회 일부 교우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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