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원에 셀폰타워 주민투표 부치기로

2010-07-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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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턴비치시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 20일 가진 특별 미팅에서 그동안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어 왔던 2개의 로컬공원에 셀룰러폰 타워 설치방안을 11월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하버 뷰와 볼사 뷰 공원에 셀룰러폰 타워를 설치하는 방안을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방안을 4대2로 통과시켰다. 이날 미팅에는 약 15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공원 내 타워 설치를 반대했다. 특히 하버뷰 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 신디 오스터아웃 교장은 타워 설치를 금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헌팅턴비치 일부 주민들은 지난 2009년 하버 뷰와 볼사 뷰 공원에 셀룰러폰 타워를 건설하려 하자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를 들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시 측에서 셀룰러폰 타워 건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공사비가 10만달러 이상 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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