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시의회 “서류 대신 아이패드”
2010-07-12 (월) 12:00:00
온타리오 시의원들이 일반 문서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해 화제다.
지난 4월 출시돼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며 태블릿 PC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패드가 로컬 정부 인사들의 일반 행정 처리에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온타리오 시의회는 시의 각종 업무보고서를 비롯해 시의회 의제 등을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의 아이패드 사용은 시 공무원들이 의제를 문서화 한 후 이를 정리할 때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있으며 대규모 종이 사용을 억제해 비용 및 친환경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온타리오 정부 측의 설명이다.
폴 리온 시장은 “그동안 노트북과 바인더를 함께 들고 다녔는데 아이패드 사용으로 인해 그런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며 “새로운 테크놀러지는 우리에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온타리오 시의회는 캘리포니아주 최초로 온라인으로 시의 각종 문서를 볼 수 있는 플랜에 대해 승인하는 등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시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다른 시들보다 앞장서고 있다.
온타리오가 이같이 아이패드를 이용해 효율성을 높이자 인근 랜초쿠카몽가 시의회도 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