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환자 2주새 두배
2010-07-10 (토) 12:00:00
전염성이 강한 백일해 환자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2주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일해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C 지역에서는 지난 6월23일까지 백일해 감염 환자수는 55명이었지만 7월3일 99명으로 거의 2배 증가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아들이다. OC 칠드런스 하스피틀은 지난 4월 이후 39명의 아동들을 치료했다.
유아들은 2개월부터 백일해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6개월까지 접종이 실시된다. 어린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이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은 예방접종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무 보험자들은 카운티 면역 클리닉(1725 W. 17th St. 샌타애나)을 이용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전체는 지난달 15일까지 910케이스가 발병해 3개월 미만의 유아 5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감염자 수가 1,33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