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비즈니스 매매가 2분기 25% 떨어졌다

2010-07-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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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중간가 18만달러
매매가격은 33% 낮아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2분기 비즈니스 매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비즈니스 매매 웹사이트인 ‘비즈바이셀’(BizBuySell)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의 중간 가격은 1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5%,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15.8%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은 매매되는 비즈니스의 종류와 사이즈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경우 식당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며, 식당은 서비스 업종에 비교해 매매가격이 높은 편이다.

‘비즈바이셀’사의 마이크 헨델스만 매니저는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대형 비즈니스에 비해서 빨리 매매된다”며 “요즈음에는 바이어들이 융자를 얻기 상당히 힘든 상황으로 50만달러짜리 비즈니스 대신에 20만달러짜리 비즈니스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OC 2분기 비즈니스 셀러들의 리스팅 중간가격은 18만5,000달러였으며, 실질적으로 매매된 가격은 요구가에 비해 33%가량 낮았다.

이는 OC 비즈니스 업주들이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내놓아도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에 판매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셀러들은 자신들의 요구 가격의 86%가량 받고 매매하고 있으며, 이는 2009년에 비해서 4.2%가량 낮아진 것이다.

지난 2분기동안 셀러들의 중간 요구가격은 2009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11.9%, 경기 불황이 시작되었던 2008년 피크에 비해서는 16.8% 각각 하락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2분기 비즈니스의 중간 연 매출은 35만달러이며, 셀러들의 요구가격은 총 매출에 0.75를 곱한 것이었다. 제조업체는 중간 연 매출이 53만3,000달러, 서비스업은 23만4,000달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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