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몬트 신학대 제재 철회
2010-07-05 (월) 12:00:00
▶ 연합감리교단 ‘유니버시티 위원회’
▶ 동결됐던 기금도 해제
<속보> 오는 가을학기부터 유대교도와 모슬렘 교도들의 입학을 허용한 클레어몬트 기독교 신학대학원(본보 6월28일자 A25면)에 대한 교단 측의 제재 조치가 철회됐다.
이 신학대학원에 따르면 이 학교 제재 권한을 가지고 있는 감리교단 산하 ‘유니버시티 위원회’(The University Senate of UMC) 측에서 올해 1월 내렸던 제재조치를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학교 측은 감리교단의 할당 기금도 그동안 동결돼 왔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해제됐으며, 연합감리교단과의 관계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 캠벨 클레어몬트 신대원 총장은 “유니버시티 위원회가 우리 학교와 학교의 사명을 재확인 시켜준 결정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일부에서는 우리 학교가 감리교 신대원에서 다른 무엇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걱정했으나 이번 유니버시티 위원회의 검토는 우리가 그런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