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태극기, 애국의 마음”

2010-06-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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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응원장 열혈 70대 강정완씨 ‘눈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OC 한인커뮤니티 월드컵 합동응원전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면서 응원해 온 강정완(70·사진)씨. 지난 2002,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응원장에 나타난 강씨는 태극기를 흔들면 공중에 붕 뜨는 기분이 들 정도로 좋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축구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강씨는 “축구 사랑이 곧 대한민국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또 “한국 축구팀의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만큼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합동응원전도 점점 더 짜임새 있고 조직적으로 되어가고 있다”며 “올해 응원전도 너무나 신난다”고 말했다.

현재 OC 한인회의 수석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씨는 30여년 동안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해 온 올드 타이머로 한인타운에서 금메달리스트 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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