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한국전 주제 사진전
2010-06-17 (목) 12:00:00
한인 고교생이 최근 한국 전쟁을 주제로 하는 사진전을 교내에서 마련하고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보은의 행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 미군들에게 감사하는 연설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애나하임 페어몬트 프렙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정인용군으로 그는 지난 11일 교내에서 한국전 당시의 사진 20점과 전쟁관련 자료를 전시했다. 정군은 “병상에 계신 한국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너무나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군은 또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보은의 행사’에 참석해 감사의 연설을 했다. 그는 “조금이나마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서 기분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군은 장래에 외교관이나 금융인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보은의 행사’에 참석한 정인용(왼쪽부터)군과 로레타 산체스, 김완흠 전 LA 한인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