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GG블러버드 포장공사 말끔히 마무리
“먼지 소음에 손님끊겨
지난 한달 매상 타격”
“진짜 힘들었어요. 하루에 손님이 한 사람도 없을 때가 있었어요. 도로가 깨끗하게 단장된 후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어요. 속이 시원합니다”
지난 한달여 동안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GG 블러버드 도로 포장공사로 인해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입었던 ‘아리랑 세탁소’의 최현수 사장은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대로를 막는 도로공사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GG 블러버드에 있는 ‘에이스 자동차’의 폴 박 사장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먼지, 소음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며 “손님차를 세워 놓으면 먼지가 자욱이 쌓여서 애를 먹었고 고객들이 불편해 했다”고 말했다.
한인타운에서 ‘런던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헨렌 심씨는 “손님들이 차를 주차하기 불편하니까 아예 오지를 않았다”며 “점점 정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지난 한달 동안 매상이 30%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같이 한인타운 업소들은 한인타운 한복판 도로 포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다.
그동안 한인타운 샤핑객들은 노선이 1~2개 차단되어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4차선 길이 모두 뚫렸다.
또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는 군데군데 패여 있던 홈이 말끔하게 재포장되었으며, 차선도 흰 페인트로 새롭게 칠해져서 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 한인은 “지난 한달 동안 타운을 찾는 샤핑객들이 도로 사정 때문에 짜증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공공서비스국은 지난 한달 동안에 한인타운 GG 블러버드의 재포장 이외에 ▲GG 블러버드, 브룩허스트 스트릿 교차로에 첨단 신호등 설치 ▲브룩허스트 스트릿 북쪽 방향 교차로에 전용 우회차선 신설 ▲장애인을 위한 인도 재정비 등의 작업을 했다.
<문태기 기자>
도로 재포장 공사 후의 한인타운 GG 블러버드.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한인타운 GG 블러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