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라이온스 클럽, 회장 이취임·장학금 수여식 열려
▶ 34대회장에 신관영씨
“라이온스 봉사정신의 진정한 의미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출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OC 한인라이온스 클럽’ 제34대 회장에 취임한 신관영(알파스틸 세일즈 대표) 신임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로스카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1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신 신임회장은 또 “33년 동안 쌓아 올린 소중한 업적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풍을 계승 발전토록 노력하겠다”며 “라이온스 클럽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봉사정신의 고귀한 이상의 실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신입회원 가입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한 조장래 전임회장은 “유례없는 불경기에도 회원들과 후원자들의 변함없는 봉사와 지원으로 지난 1년간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고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라이온스 클럽은 2010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박수진(하버드), 김현주(UC버클리), 윤다영(UC샌디에고), 공진주(채프만대), 한병주(UCLA), 박혜민(USC), 변재현(UC어바인), 이슬기(UCLA), 최민정(UC샌디에고), 이재희(UC버클리), 최정균(UC샌디에고), 정정하(UOP), 그린 신(에머슨 칼리지), 윤현준(UC어바인) 등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상자를 대표해 박수진양은 “아직까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모르지만 라이온스 클럽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겠다”며 “매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고 있는 라이온스 클럽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인라이온스 클럽은 한미가정상담소 수잔 최 이사장, 푸른 초장의 집 엄영아 원장에게 각각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클럽은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에 이미 2,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OC 한인라이온스 클럽 34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관영(앞줄 오른쪽 3번째) 신임회장과 임원진들이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