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새벽 은혜교회, 준비 마무리 열기 뜨거워
“합동응원전 준비는 끝났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응원에 참석해 주었으면 합니다”
OC 한인커뮤니티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팀 응원 열기로 무르익고 있다. 한인밀집 상가에는 월드컵 합동응원전을 알리는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한인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첫 경기인 한-그리스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인단체들은 지난 9일 교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내일(12일) 오전 4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비전센터 본당에서 열리는 한인 커뮤니티의 대규모 합동응원전 마무리 점검을 했다.
김진오 한인회장은 “이번 오렌지카운티 합동응원전을 위해 성전을 제공해 준 은혜교회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제 응원준비는 끝났고 한국팀 16강 진출 염원을 담은 열띤 응원을 펼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철승 체육회장은 “합동응원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마무리되었지만 행사장에서 응원을 이끌어갈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며 “응원에 필요한 도구들은 다 준비되어 있고 신명나는 응원만 리더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단체들은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합동응원전에 참가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티셔츠를 제공한다. 은혜교회 측은 대형 식당에서 응원단들을 위한 아침식사와 음료수를 준비한다.
<문태기 기자>
US메트로 은행의 직원들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