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단체들, 비전센터 로비서 변경
▶ “아침 무료 해장국”
<속보> 한인 커뮤니티의 월드컵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측과 한인 단체들은 2일 저녁 은혜한인교회에서 미팅을 갖고 당초 비전센터 로비에서 열기로 한 합동응원전을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본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인단체들과 은혜교회는 이같이 결정하고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교회 측에서 식당에서 아침 해장국을 무료로 제공하고 빵과 음료수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인 단체들은 한국팀과의 경기가 열리는 날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티셔츠를 배부하기로 했다. 현재 이 티셔츠 무료 배부를 위해서 천하보험, 중앙은행, 메트로 뱅크 등의 한인업체들이 후원하고 있다.
OC 체육회의 정철승 회장은 “이번 월드컵 단체 응원전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 사물놀이팀을 비롯해 합동 응원전에 참가할 한인 단체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남아공월드컵 OC 합동응원전은 한인회, 체육회, 평통, 한인상의, 축제재단, 해병대 전우회, 재향군인회, 공인회계사 협회, 한미경찰위원회 등 9개 단체들이 공동 주최한다.
한인 단체장들과 은혜교회 관계자들이 월드컵 응원전이 열리는 비전센터 본당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