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곡가 피터 홍씨 4개국어 CD 출반

2010-06-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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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문화센터에서 키보드·통기타 교실을 가르치고 있는 작곡가 피터 홍씨가 4개 국어 가사의 CD(사진)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터홍 1집’에는 ‘바보처럼’ ‘첫 눈이 내리면’ ‘빗속으로 추억 속으로’ 등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11곡과 윤형주·송창식씨의 노래 수곡, 또한 윤형주씨와 직접 공동 작사한 ‘마지막 축제의 밤’ 등 총 15곡의 곡이 수록됐다.

이중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회상하며 만든 ‘잘 가시오 나의 친구요’는 지난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추모곡으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가사가 출시됐다.

피터 홍씨는 “지난 3년간의 작업 끝에 드디어 CD가 나왔다”며 “요즘 노래는 우리의 마음과 사회를 병들게 한다. 유해한 노래들을 잊고 70, 80년대 곧고 청순했던 노래들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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