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계량기‘스마트 미터’로
2010-05-28 (금) 12:00:00
남가주 에디슨사(SCE)가 OC 카운티 내 각 지역에서 약 100만개의 전기계량기를 ‘스마트 미터’(사진)로 바꾸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
2012년까지 남가주 전체 총 500만개의 계량기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는 에디슨사의 이번 스마트 미터 교체 프로젝트에는 총 16억달러가 들어갈 예정이다.
고객은 이번 기기설치로 요금이 1.6%가량 오르지만 오히려 월 전기료는 최대 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에디슨 사의 설명이다. 에디슨사 린다 지글러 부사장은 “이 미터기가 설치되면 소비자들에게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고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지능형 계량기로 알려져 있는 스마트 미터는 각 가구와 에디슨사와의 통신을 가능케 하는데 이를 통해 각 지역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소비 전력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