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자연의 교훈

2010-05-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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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각 나라들이 정치적, 외교적, 군사적 협상이니 뭐니 하면서 으르렁대면서 사자같이 먹이를 찾는 세상이어서 행복하게 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최고의 엘리트들이 하는 행위가 세상을 더욱 살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스럽다.

세계 명문대학에는 꼭 있어야 할 학과들이 없다. 사람의 본성과가 없고 양심과도 없고 윤리과, 원칙과도 없고 도덕과 역시 없다. 각 대학에서 배웠다는 지식인들이 오히려 더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지식탐구도 좋지만 이성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줄 배움이 더 시급한 것 같다.

이 세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다. 이 땅의 최고의 법은 대자연 속에 존재한다. 우리는 이것을 배워야 한다.


자연의 원리를 우선으로 공부한다면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원리는 바로 상생과 공존이다. 자연은 자기만 살겠다고 다른 존재를 해치지 않는다. 인간들이 다투고 서로 해하는 것은 이론 원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온전한 사람이 되면 마음에 우선 미움이 없어질 것이다. 이런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다. 지나치게 이상론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대자연 속에 우리가 추구하고 터득해야 할 지혜와 진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간혹 대자연을 접할 때 마다 이런 사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세상은 한층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 생각한다.


주수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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