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도 지키기를 위한 제언

2010-05-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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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야욕에 맞서 한인들의 우리 땅 독도 알리기 활동이 계속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 편에서는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 되고 있다. “이는 모두 일본의 독도 분쟁 지역화 의도에 도움이 될 뿐”이라고.

그러면 일본은 오랜 동안 세계 각지에서 독도 역사를 왜곡 하고 있는 데 우리는 분쟁 지역화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가. 아니다. 우리도 좀 더 적극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더라도 이길 수 있어야 하겠다. 우리에게는 좋은 선례가 있다. 김치와 기무치의 싸움에서 우리의 김치가 보기 좋게 이겼다. 독도와 다케시마의 싸움에서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역사적 진실이 우리 편이기 때문이다.

첫째, 독도 지키기 운동의 주체를 정해야 하겠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춘 민주평통과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주축이 되어 지역별로 범 한인 조직(예를 들어 LA 독도수호위원회, OC 독도수호위원회)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


또 역사적 증거들을 정비하고 더 나아가 발굴해야 하겠다. 그래서 우리말은 물론 주요 세계 각국어로 홍보 책자를 만들어야 하겠다. 한국 정부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의 암초군위에 견실한 인공 주택지를 조성하여 독도를 유인도로 만들어 실효 지배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지역 별로 모금을 하여 기금을 조성, 독도 지키기 사업을 뒷받침해야 한다. 기금의 운영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돈이 투명하지 않으면 단체가 힘을 잃는다. 기금 관리에 관한 엄격한 규정의 제정과 집행이 뒤따라야 하겠다.

이런 사업을 지속적으로, 또 반영구적으로 벌여 일본의 침략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 국제 관계에서는 힘이 곧 정의이다. 부도덕한 일본은 힘이 더 강해지고 기회만 되면 독도뿐 아니라 한반도를 다시 침략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일제만 선호해서야 되겠는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다.


이양구 / 전 OC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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