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 19일 개최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정수희)가 학교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A 동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학부모회 중의 하나인 다이아몬드바고 한인학부모회는 오는 19일 다이아몬드바 골프장에서 학교 기금마련을 위한 ‘제6회 정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서 모아진 수익금은 가주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책상, 의자 등을 비롯해 집기 구입과 가정형편이 힘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수희 회장은 “가주 예산 부족으로 교육구 전체가 상당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이번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한인 업체들이 계속해서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LA 동부한인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포 포인트 쉐라튼 호텔을 비롯해 20여개의 업체들이 협찬하고 있다.
동부한인회의 김성림 사무총장은 “뜻있는 행사인 만큼 다이아몬드바 지역 한인 업소들의 후원이 상당히 뜨겁다”고 말했다.
샷건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골프대회는 남자와 여자부로 나누어서 챔피언, 메달리스트, 장타상, 근접상, 1, 2, 3등 입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며, 경품 상품으로 한국왕복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바 고교의 전체 학생은 3,000여명으로 이중에서 한인 학생은 500여명이다.
이번 골프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562)665-8313 정수희 회장, (909)706-8235 조희선 부회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다이아몬드 바 한인학부모회의 정수희(뒷줄 가운데) 회장과 임원들이 한인들의 골프대회 많은 참가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