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복지센터·아태법률센터, 무료 상담실 내달 오픈
매월 둘째 목요일
영주권 등 서비스
“이민법과 관련된 절차는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만 듣고 준비를 소홀히 하면, 돈은 돈대로 들고 시간낭비로 고생할 때가 많습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무료 상담회에 많은 한인이 오셔서 정확한 이민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코리안복지센터(KCS)와 아태법률센터(APALC)는 5월13일 오전 9시 한인을 위한 ‘무료 이민법률 상담실’을 부에나팍에 있는 코리안 복지센터(7212 Orangethorpe Ave. #8, Buena Park)에서 오픈한다. 두 단체는 최근 이민수속 과정이 적체돼 있는 상황 속에서 많은 한인들이 정확한 정보습득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점을 감안, 이민법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무료 법률 서비스를 위해 KCS는 장소를 제공하고 APALC에서는 이민법 전문 변호사를 파견한다. ‘가족초정, 영주권·시민권 신청, 학생비자, 가정폭력과 이민법’에 관해 상담이 필요한 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취업비자(H1B)와 투자이민은 무료 상담에서 제외된다.
김지혜 변호사는 “한인 중 영주권 신청문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현재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관련서류를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미 이민수속을 진행 중인 이들도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KCS 관장은 “이민법 무료 상담은 물론 KCS가 제공하는 가정폭력, 정신건강, 소셜 서비스 관련 상담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처음 시작하는 무료 이민법률 서비스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운영되며 개인상담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사전 예약만 하면 된다.
(714)449-1125
<김형재 기자>
코리안복지센터 이지연(왼쪽) 관장과 아태법률센터 김지혜 변호사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무료 이민법률 상담소를 통해 정확한 이민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