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셔틀콕 동호인들의 축제”

2010-04-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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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후원 내달 22일 ‘E·nopi배 한인 배드민턴 대회’

11개 클럽 200여명 참가
남녀·혼합 복식 등 경쟁


“배드민턴 동호인들 많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해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2회 E·nopi배 재미 한인배드민턴 대회’가 본보 후원으로 다음달 2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렌지시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 클럽(1432-A N. Main St.)에서 열린다.

‘재미 E·nopi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순임)에서 주최하는 이번 배드민턴 대회에는 애나하임 배드민턴 클럽, 세리토스 배드민턴 클럽, 가디나 배드민턴 클럽, LA 배드민턴 클럽, 영락교회 클럽, 인랜드 한인교역자 클럽, 사랑의 교회 클럽, 베델한인교회 배드민턴 클럽, 아드모어팍 배드민턴 클럽, 라호야팍 배드민턴 클럽, 사토팍 배드민턴 클럽 등을 비롯해 11개 한인 배드민턴 클럽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대형 배드민턴 전용 구장인 OC 배드민턴 클럽에서 개최되어 참가 선수들이 지난번 대회 때보다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협회의 김순임 회장은 “지난해에는 경기장이 비좁아 참가 선수들이 한 게임밖에 할 수 없었는데 올해에는 최소한 3게임을 할 수 있다”며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모여서 즐기는 축제의 장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리나 총무는 “지난해에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종목만 있었는데 올해에는 혼합복식을 추가했다”며 “오렌지카운티에서 배드민턴 인구가 저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등록마감은 5월15일까지이며, 한 종목 출전 참가비는 1인당 20달러(팀 40달러), 70세 이상은 1인 10달러, 두 종목 참가 때 1인 10달러 추가된다. 등록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318-8636으로 곽리나 총무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재미 E·nopi 배드민턴 협회’의 김순임(앞줄 가운데) 회장과 관계자들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많은 출전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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