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OC에 수천여개 새 일자리”
▶ CSU 풀러튼 보고서
오렌지카운티가 불경기에서 서서히 탈출, 올해 말 고용시장에 수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애닐 퓨리 경제학과 학장은 20일 발표한 ‘2010년 경제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총 7,000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OC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닐 퓨리 학장은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의 경우 총 3만900여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지만 올해 말 고용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며 “오렌지카운티 경제가 올해부터는 풀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종전의 ‘W’자형 회복세가 아닌 가파른 ‘V’자형 회복세 형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퓨리 교수는 2011년 OC 내 총 2만4,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을 아울러 예상했다.
그러나 퓨리 교수가 종전 총 9,9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또한 퓨리 교수는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9%대에 머물러 좀처럼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OC 실업률은 10.1%였다.
퓨리 교수는 “OC의 이러한 고용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기업의 고용은 불경기 때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퓨리 교수팀은 미국 내 국민총생산(GDP)이 올해 3.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외에도 ▲미국 전체 실업률은 올해 9.6%, 내년 9% ▲인플레이션은 올해 1.8%, 내년 2.6% ▲OC 주택 중간가격은 올해와 내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