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소행이라면

2010-04-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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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가 시작됐다. 모든 정황으로 북한의 소행이 거의 확실하다는 결과가 나와도 정부는 100% 입증이 안 된 상태에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 같다.

그러나 이번만은 어느 정도의 심증이 확실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되면 어떤 방법이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합당한 배상청구와 재발방지와 관련한 공인된 약속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 만약 불응하고 발뺌을 한다면 철저한 응징으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당하기만 하고 제대로 보복한 적이 있는가. 미국이나 이스라엘처럼 몇 십 배, 몇 백배 보복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번 일을 전례처럼 우물쭈물 넘어 간다면 아마도 북한은 앞으로 더욱 악랄한 방법으로 다가올 것이 뻔하다.
어쩌면 철저한 보복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힘들고 어렵지만 이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확실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


신근교 / 메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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