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오 신임회장 공식취임… 한인사회 발전 최선 다짐
종합회관·장학재단
구체적 청사진 약속
“약속을 실천하는 한인회, 사랑받는 한인회가 될 것입니다”
‘제21대 OC 한인회장’에 공식적으로 취임한 김진오 신임회장은 지난 8일 저녁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신임회장은 또 인사말을 통해서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지속적인 민원 봉사업무 시스템 구축 ▲차세대에서 꿈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 ▲2011년 전미주 체전 성공적인 개최 등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실천하는 한인회장으로서 한인들과 함께 이 모든 과제를 정성을 다해 한올 한올 풀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과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임한 정재준 전 한인회장은 “김진오 회장과 임원진들이 동포사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화합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열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전 회장은 또 현재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 중인 이양구·이영희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잘잘못을 떠나서 한인사회의 화합 차원에서 사과를 했다”며 “이제는 한인회장에서 물러난 만큼 모든 것을 떨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남문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빌 달튼 시장, 미셀 박 조세형평국 위원, 이민휘 미주동포 후원재단 명예이사장, 안영대 민주평통 OCSD 협의회 회장, 김진정 상의회장, 오구 한우회 회장 등의 인사들이 축사를 했다.
한편 ‘제21대 OC 한인회’ 회장단은 ▲이사장-최정택 ▲수석부회장-한시헌 ▲장학재단이사장-정성남 ▲기획실장-문종철 ▲수석부이사장-강정완 ▲부회장-김창달, 한문자, 지헌영, 김학문, 폴 최 ▲부이사장-오신환, 조현숙씨 등이다. 이사는 홍승현, 추혜미, 제니 리, 정창섭, 조태희, 이미경, 김광호, 김기영, 한상중, 박현수, 정선희, 김재석씨이다.
<문태기 기자>
김진오(앞쪽 오른쪽) 신임회장과 최정택 이사장, 회장단 및 이사들이 허경삼 원로목사회 회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