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싼 게 비지떡?

2010-04-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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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술이 급속히 발전되면서 관련제품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예를 들어 치아 임플란트만 해도 몇년 전 한 개당 2,000달러 하던 것이 지금은 1,200달러 혹은 1,000달러라는 광고들이 많이 나온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이 70이 넘어 몇 천달러 들여서 영구적인 것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집사람은 1,000달러짜리가 오죽 하겠느냐며 반대한다. 허나 싼 맛도 있고 치과병원이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한인타운에서 엉터리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 끝에 임플란트를 했다.

시술은 잘 된 것 같은데 임플란트 한 어금니 두 개가 너무 작아 씹으면 음식이 잇몸에 닿아 아프다. 그리고 이 사이가 맞지 않아 음식물이 자꾸 끼고 3개월 쯤 지나니까 한 쪽이 깨지고 색도 누렇게 변했다.


결론적으로 재료가 부실한 것 같다. 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의술에서만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나와서야 안 된다.


전신석 / 하시엔다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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