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서 ‘MACHO BRAVADO’연극 상영
마운틴뷰에 거주하는 한인 극작가 알렉스 박(한국명 박성호)씨의 연극‘MACHO BRAVADO’가 지난 3일 오프닝 나잇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SF ‘Thick House’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MACHO BRAVADO’는 지난 2004년 SF에서 공연된 ‘RENTAL CAR’에 이은 박씨의 두번째 작품으로 중동전쟁에 참가 후 가정으로 돌아와 아내와 갈등을 빚는 한인계 미국인 병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알렉스 박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SF크로니클을 비롯한 주류 언론으로 차별을 받는 한인, 나아가 아시안계의 모습을 그려 냈다’는 평가와 함께 ‘백인 남성이 아시안 여성과 결혼한 것이 아닌 아시안 남성이 백인 여성과 결혼하며 받는 사회적 질시를 그려냈다’는 찬사를 함께 받았다.
6세때 부모님과 함께 오렌지 카운티로 이민온 박씨는 UCLA 경제학과 졸업 후 파이낸스 회사에 다니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원에 입학 ‘Critical Writing’을 전공해 MFA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극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시사회장에서 만난 알렉스 박씨는 “첫 번째 작품은 주변의 평가를 좋게 받으려던 목적의식이 뚜렸했다면 두번째 작품인 이번‘MACHO BRAVADO’는 주변 평가보다는 내가 평소 생각하고 관객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담아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부터 한국영화 서편제를 보고 느낀 감동을 통해 한국의 판소리와 영혼을 결합한 새로운 연극 스토리를 집필해 나가고 있다.
◇ ‘Thick House’극장 주소: 1695 18th St. San Francisco, CA 94107
◇ 티켓예약: machobravado.eventbee.com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알렉스 박씨가 시사회장에서 부인 최지은씨와 연극상영을 알리는 ‘MACHO BRAVADO’포스터 옆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