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 아름다운 선율 선보여
▶ 북가주 5개 밀알순회 집회, 감동과 희망을 선사
자폐 피아니스트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몬트레이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가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씨(25) 초청 북가주 5개 도시 순회공연의 첫 연주가 지난 4일(일) 저녁 7시 살리나스 영광교회(오중길 목사)에서 열려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4세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5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정씨가 이날 첫 집회장소인 살리나스영광교회에서 ‘저 장미꽃위에 이슬’ ‘피난처 있으니’ 등의 찬송가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자 집회장소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연주를 끝낸 정씨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를 한 후 "피아노를 치는 것이 가장 즐거워요. 하루 8시간 넘게 연습을 하기 때문에 힘들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계적으로 쓰임받기 위해 매일 열심히 연주한다"면서 본인의 소명과 기쁨을 전했다.
정씨와 함께 자리한 밀알선교단의 천정구 목사는 "집회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꼭 장애가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힘듬과 아픔을 정수진 자매의 연주를 통해 편안함과 특별한 감동을 선사 받았을 줄 안다"고 말한 뒤 "2주 동안 정수진 자매와 함께 지내면서 자폐는 관리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장애의 경우 조기발견하고 조기교육을 시키는 훈련이 절실히 필요함을 정수진 자매를 통해 알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정수진씨 초청 밀알 집회를 성황리에 끝낸 살리나스영광교회의 오중길 목사는 "집회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밀알선교단의 장애우 사역에 동참하고, 격려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밀알선교단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천 목사의 말에 따르면 현재 본국의 한 매체에서 정수진씨를 위한 다큐멘타리 제작을 예정 중이며 정 씨의 연주 시디 발매도 계획 중에 있다.
<이수경 기자>Sklee0324@yahoo.co.kr
사진설명:4일 저녁 7시 살리나스 영광교회에서 북가주 5개도시 밀알 순회집회의 첫 집회가 열린 가운데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씨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출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