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전화걸어 이 대통령 위로
2010-04-01 (목) 12:00:00
▶ "필요할 때 꼭 도움되고 싶다".."美구조대원 보내줘 감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이 3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미 정상간의 20분간 전화통화 사실을 발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 국민들이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 유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부상한 승조원들도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들이 오는 4월12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정상은 지금까지 3차례 공식 전화통화를 통해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우의를 과시한 바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