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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신 건강칼럼

2010-03-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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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에 대하여

영화나 TV에서 암 환자의 표정과 치료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될 때가 있다. 대개는 머리카락이 빠져서 빵 모자를 쓰고 있거나 항암 치료로 인하여 생기는 구토증과 장기간의 치료에 지친 초췌한 모습이 비치고 시한부 인생의 처절한 몸부림이 어떤가를 보게된다.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반듯이 죽게된다. 죽는 시간과 날짜도 알 수 없지만 어떻게 죽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다. 우리들 주위에는 갑자기 발생한 여러 가지 사고로 비명에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명을 다하고 죽는 사람이 더 많다. 사람은 누구나 중풍과 암에 걸리지 않고 본인에게 주어진 천수를 누리기를 바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주위에 있는 친구나 친척, 교회 식구들 그리고 아는 사람들이 암이라는 죽음의 선고를 받고 힘들게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암은 청천벽력과 같은 사형선고이다. 왜 나에게 암이 걸렸나? 특히 젊은 나이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좌절감에 사로 잡혀 주위와 가족을 원망하고 자포자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노년층의 사람들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마음을 빨리 정리하고 암과 긍정적인 싸움을 하여 이기고 덤의 생명을 부여받는 것을 가끔 간증이나 신문에서 접하게된다.


내가 아는 어떤 믿음의 성도는 37세의 나이에 간암에 걸려서 일년 안에 죽는 다는 기가 막히는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하였다. 이분은 그때 의사가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니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울부짖고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간증하였다. 이분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으므로 의사는 불가능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죽기 살기로 기도하였다고 하였다. 기도하는 중에 본인이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죄가 영화 필림처럼 떠올라서 적어 보았더니 노트 52페이지나 되었다고 하였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였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 서서 자기 죄를 고백하면 이분보다 더 많은 죄가 있을 것이다. 어차피 죽을 몸 살려주시기만 하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새 생명을 얻어 지금도 주님의 일을 발벗고 나서는 귀한 종으로 쓰임 받고 있다.

주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기도는 나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으니 주님을 믿고 맡겨야 재물도 주시고 생명도 연장하여 주신다. 우리 몸의 세포는 하나에서 두 개로 나누어지면서 성장한다. 이와 같이 세포 분열과정을 통하여 세포가 늘어나고 세포 사멸과정을 통하여 없어지게 된다. 세포 사멸과정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문제가 발생하면 암 세포로 바뀌어 세포분열을 거듭한다. 이들이 세포 집단을 형성하여 암 조직으로 발전한다. 우리 몸에 발생하는 모든 질병은 면역기능과 저항능력이 떨어졌을 때 기승을 부리고 치료에 어려움을 준다.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재 중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약재가 많이 있다. 특히 인삼과 감초가 좋고 수술 전후에는 가미 십전 대보탕이 좋다.

산호세 엄한신 한의원
(408) 615-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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