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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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담 - 아무리 어려워도 신나게?

2010-03-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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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경제는 여러 가지 전망을 이리저리 잘 비교해 봐도 당분간은 어려울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어려워도 신나게 사는 비결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러면 어떻게 위기도 기회로 만들면서 신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유명한 모티베이셔널 스피커(Motivational Speaker) 짐 도너번은 브롱스 남부에서 방 하나를 얻어 생활한 적이 있는데 남은 재산이라고는 단지 3달러85센트뿐이었다고 한다. 다 낡아빠진 소파에 앉아 안테나 대신 옷걸이를 꽂아 사용하는 구식 TV를 보면서 ‘이것은 사람 사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고 천장을 바라보며 이렇게 절규했다고 한다. 그때까지 그는 심한 알콜중독자였고 개당 10센트 하는 개비담배를 사기 위해 20블럭을 걸어가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처지를 인정하면서부터 그는 음주치료 프로그램에 등록을 했고 점점 회복하게 되었다.

물론 그 이후에는 그가 원하는 멋진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첫째, 두려움이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보자. 그리고 두려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말고 왜냐하면 그런 원인들은 찾아보았자 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줄 수가 없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두려움에 집착한다면 두려움의 크기만 더욱 커질 것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첫 단계로 두려움에 용감하게 마주 섰고 그것을 인정하고 나 스스로를 이긴 사람이다. 일단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나면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크리스토퍼 컬럼버스는 인도로 가는 지름길을 찾으려다 신대륙을 발견했다. 그는 실패한 것인가? 실패의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한다면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목표에 따른 수많은 작은 목표들을 정해서 이루어나가게 되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에너지가 점점 커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해서 목표 세우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설혹 실패하면 어떠한가? 안 세운다고 그보다 낫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그러므로 두 번째는 재정목표들을 다시 점검해 보고 아무 것도 없다면 무조건 세워야 한다. 세 번째는 꼭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하고 할 일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자신이 가져야 할 것은 쉽게 포기할 수 있지만 가족들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아마도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에게 아주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긍정적인 동기의 기본인 생명보험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히 준비해 놓아야 한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늘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투자 결과는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투자 결과보다 좋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열적으로 긍정적으로 말하다 보면 내 삶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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