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해야 할 도요타
2010-03-24 (수) 12:00:00
나는 1979년 뉴욕에 이민 와 자동차를 5번 구입했다. 4번째 차는 사고로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했는데 LA, 시애틀 그리고 1만4,000피트가 넘는 포장도 제대로 안된 마운틴 파이크 피크(콜로라도)를 올라가고 내려왔다. 1만5,000마일을 여행하면서 차를 튼튼하게 만들어준 포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었다.
그런데 아내는 꼭 도요타 차를 고집한다. 얼마 전 집 드라이브웨이에 파킹하려고 후진하는 순간 급가속이 발생하여 순간적으로 있는 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모면했다. 여러 번 경험할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동차를 산 딜러에 가져갔다. 당신이 차 정비를 잘못해서 그렇고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조사를 해봐야 하는데 135달러를 지불해야 한단다. 뻔뻔한 도요타를 대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무책임하게 위험한 차를 만들어 숱한 인명 피해를 입힌 도요타는 반성해야 한다.
최원차 / 브루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