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스튜어트 레스닉 파빌리온 유럽 의상전 등 3개 개관전 기획
2010-03-15 (월) 12:00:00
LA 카운티미술관(LACMA)은 브로드 현대미술관(BCAM) 바로 옆에 현재 신축중인 ‘린다 스튜어트 레스닉 파빌리온’(Lynda and Stewart Resnick Exhibition Pavilion)의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3개의 대규모 개관전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그 하나는 ‘레스닉 부부의 소장전’(Eye for the Sensual: Selections from the Resnick Collection)으로 16~19세기에 제작된 125점의 유럽 회화, 조각, 장식미술을 전시한다. 또 하나는 ‘올멕: 고대 멕시코 걸작전’(Olmec: Masterworks of Ancient Mexico)으로 기원 전 14세기에 만들어진 석조 건축물과 조각품들을 미 서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세 번째는 유럽 의상전(Fashioning Fashion: European Dress in Detail, 1700~1915)으로 계몽시대로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약 200년 동안 유럽인들이 착용하던 의상과 액세서리를 통해 패션 감각과 기술의 진화를 살펴보게 된다.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4만5,000스퀘어피트의 레스닉 파빌리온은 라크마 캠퍼스의 전시건물 중 최대 규모이며 자연 채광을 이용한 방대한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