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교육구 교사 157명 감원
2010-03-11 (목) 12:00:00
애나하임시 스쿨 디스트릭 이사회는 지난 8일 2,310만달러의 교육구 예산을 줄이기 위해서 43명의 교사를 감원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또 114명의 임시 교사들에게 내년에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보낼 예정이다.
애나하임 교육구의 감원조처는 이번 학기 말에 이루어진다. 규정에 따라서 교육구는 감원 대상 교사들에게 3월15일까지 통고해야 하며, 실질적인 감원은 5월15일부터이다.
이 교육구는 또 감원과 함께 교직원들의 6일 미만의 무급 휴가와 수업 일수를 180에서 175일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같은 방안들은 교육구와 교사노조에서 협상 중에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의 학생 수를 현재 25명에서 28~32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호세 밴다 교육감은 “애나하임시 교육구는 역사상 최악의 예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