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헌팅턴비치 주택가에 코요테 덫

2010-03-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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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코요테가 출몰해 골치를 앓고 있는 가운데 헌팅턴비치시는 코요테를 잡기 위해 덫을 설치하는 새 회사를 최근 고용했다.

헌팅턴비치시는 코요테가 자주 나타나는 이웃에 덫을 설치하기 위해 2,500달러의 예산으로 ‘애니멀 패스트 매니저먼트’사를 고용했다. 켄 스콜 경찰국장은 지난 4년 동안 코요테 출몰과 사고가 2배 이상 늘어났다. 2006년에는 34마리의 코요테가 목격된 반면 2009년에는 80개로 증가했다.

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볼사치카 습지와 센트럴팍 근처에 거주하는 6명의 주민들은 코요테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을 정도로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요테로 인해 앞으로 어린이들과 애완동물들이 위험에 처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애완동물들이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1월 덫을 설치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가주수렵국은 주민들에게 코요테의 출몰에 대비해 애완동물과 아동들을 잘 돌보아야 하고 쓰레기통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집 주위에 코요테가 숨을 수 있는 덤불 등을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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