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미등록 벌금면제 추진
2010-03-02 (화) 12:00:00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애완견 면허를 미 갱신 또는 등록하지 않아 벌금이 부과된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벌금 을 면제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OC 수퍼바이저는 오늘(2일) 본 이사회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그동안 애완견 면허를 갱신하지 못했거나 등록하지 못해 과태료 벌금이 부과됐던 애완견 주인들을 대상으로 벌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이 날부터 45일간 벌금면제 프로그램을 펼치는데 대상 지역은 OC 동물국의 서비스를 받는 17개 도시지역 내 주민들이다.
OC 동물국에 따르면 총 24만7,327마리의 애완견이 무면허이었거나 면허 갱신료가 체납돼 왔다.
라이런 드레백 OC 동물국 임시디렉터는 “OC 주민들에게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OC 보건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드레백 임시 디렉터는 “라이선스제 실시로 인해 애완견들의 각종 병 예방접종과 안전이 보장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애완견을 등록하지 않았던 주인들은 41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714)935-6848, www.ocpetinfo.com
2일 이사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통과되면 애완견 주인들은 체납 라이선스료, 과태료 등 모든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이 기간 애완견 주인들은 자신의 애완견 면허·등록하거나 이를 갱신해야 한다. 수수료는 24달러.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애완견 강제 라이선스제가 카운티 정부의 강제 세금징수의 방편으로 쓰였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