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에듀캠프 주최,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후원
▶ 2주, 3주, 4주 코스 선택가능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캠프 프로그램이 추진 중이다.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장용희씨는 최근 이처럼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다니고 있다.
지난해 산타로사에 글로벌 학원을 오픈한 후 우연히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만난 대학원장으로부터 후원을 약속받고 2009년에이어 2010년 스탠포드 여름캠프((Summer at Stanford)를 준비하는 것이다.
장용희 원장은 지난 81년 스탠포드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LA에 위치한 칼스테이트 LA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LA지역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교사생활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사생활을 그만둔 상황에서도 교육 관련 분야에 대한 미련과 애착을 버리지 못한 장 원장은 항상 한 발은 교육과 관련된 일에 담그고 살아왔다.
지난 1993년에 세워진 마린카운티 한국학교의 창립멤버로 활동했으며 2년 후에는 마린카운티 한국학교 교장을 그리고 2006년부터 2년간은 소노마카운티 한국학교 이사장을 지냈다.
그러나 늦둥이 아들(9세)로 인해 본격적으로 교육에 눈을 돌린 장 원장은 처음에는 자신의 아들과 친구들 몇 명을 모아 놓고 가르칠 요량으로 학원을 오픈했으나 정작 학원을 찾는 학생들은 SAT/ACT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이었고 한다.
또한 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자연스레 SAT/ACT 전문 학원으로 변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특히 장 원장이 학원을 오픈하기 이전에는 몇 시간 떨어진 페닌슐라 지역에 있는 학원도 마다않고 다니는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보아오면서 무엇인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세계 최고의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원생 등 재학생들이 직접 지도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접목시켜주는 ‘스탠포드 여름캠프’이다.
장 원장은 여름캠프의 대상을 중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여름방학 동안 SAT/ACT 시험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스탠포드 여름캠프에서 4주간 집중준비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을 시험 전까지 보완한 후 시험을 치른다면 원하는 SAT/ACT 스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탠포드 여름캠프에 대해 동기유발과 긍정적인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힌 뒤 특히 학습캠프를 담당할 교사 전원이 스탠포드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들로부터 학습방법이나 대학지원에 관한 경험담을 듣는 기회를 갖는 것 등은 어떤 입시준비보다 값진 소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7월18일(일)부터 8월 14일(토)까지 4주간 실시될 이번 캠프의 하루 일과는 오전에 3시간, 오후에 3시간씩 정규 수업이 진행되며 SAT/ACT 집중수업반과 AP수학 및 영어 리뷰 반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각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간단한 팀플레이 운동을 한 후, 각 전공분야에 따른 대학선택 요령, 개인 에세이 작성 요령, 인터뷰 방법 등에 관하여 스탠포드 입학 사정관 및 대학 진학 전문 상담인을 초청하여 듣고 질문하는 칼리지 카운셀링 시간을 갖게 된다.
이밖에 취침(밤 10:45분)전 까지는 그 날의 숙제나 다음날 시험을 위한 소그룹 지도를 받게 되며 4동안의 학습캠프이므로 장시간이 소요되는 필 트립을 줄이고 주말에도 최소 3시간의 학습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캠프 기간 중 하루의 시간을 내어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겸해 샌프란시스코 대학과 UC 버클리를 관광할 스케줄을 세워놓았다고 한다.
◇ 대상
▷ 쥬니어 Excel(6th~8th): 쥬니어들을 위한 PSAT/NMSQT준비반
▷ 컬리지 프렙(9th~12th): 수학 클리닉, 영어 클리닉, 대학진학상담 등
▷ SAT/ACT집중반(10th~12th): 수학 클리닉, 영어 클리닉, 대학진학상담 등
▶ 위의 과목들을 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과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반평성되며, 지속적인 학습평가에 따라 재편성된다.
◇ 문의:(무료전화) 1-877-738-2010, 이메일:cj@globaleducamp.com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