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의료선교협의회
이틀간 강의와 웍샵
“의료선교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한인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웍샵도 개최합니다”
2년에 한번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한미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미주 기독의료선교협의회’(KAMHC)의 강준희 회장(소아과 전문의, 워싱턴 DC 거주)은 이같이 말하고 3월26~27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 의료인과 비의료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강 회장은 또 이 선교대회는 ▲치과, 간호, 한의과, 일반과 등 의료 분야별로 나누어서 강의와 웍샵이 진행되어 관심 있는 분야 선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전 세계의 선교지 별로 나누어서 웍샵을 개최해 원하는 선교지에 대한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일반적으로 의료인들만 의료선교에 참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비의료인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선교지에서 비의료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이번 의료선교대회에는 전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십명이 참가한다. 초청 강사는 타지역에서 20~30년 동안 의료선교 사역을 해온 경험이 풍부한 선교사들로 미국 강사가 60%, 한인 강사가 40%가량이다.
강 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의대, 치대 입학 설명회가 마련되어 있어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별히 올해에는 북한, 니카라과, 아프리카 말라위, 파키스탄 등 4개 국에 의료선교를 원하는 한인들을 선교대회 기간에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이번 선교대회에서 열리는 한인 2세들을 위한 의대, 치대 입학 설명회에는 전·현직 교수(입학 사정관), 개업의, 의대 재학생, 학비 보조 프로그램 운영 단체 등이 참가한다.
한편 ‘한미의료선교대회’에는 ‘큐어 인터내셔널’ ‘인터서브 USA’ 등을 비롯해 50여개의 선교단체 홍보부스들이 설치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등록 문의는 (714)444-3032, kamhc2010@gmail. com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미주 기독의료선교회’의 강준희(맨 앞쪽) 회장과 관계자들이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