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LA동부 다이아몬드바, 월넛 지역 내 수도세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상수도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월넛밸리 수도국이 수도세 인상을 추진해 논란을 사고 있는 것. 이 일대 10만여명의 고객을 두고 있는 월넛밸리 수도국은 오는 3월1일을 기해 수도세를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도세 인상은 주로 주택소유자들에게 적용되는데 3등급제로 적용 수도세를 적용한다. 수도국 측은 이외에도 수도가 많이 사용되는 지역을 나누어 등급제를 적용한 수도세를 적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추가 인상도 추진중에 있다.
이번 인상은 월넛밸리 수도국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이 수도요금을 인상해 어쩔 수 없이 월넛밸리 수도국 측이 고객들을 상대로 시행하는 조치로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측은 지난 1월을 기해 가격을 37% 인상했고 2011년 1월을 기해 추가로 20%를 인상할 계획이다.
월넛밸리 수도국 마이클 홈스 제너럴 매니저는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의 인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며 “98%는 그들의 인상에 따른 것이고 2%는 월넛밸리 수도국 운영기금을 위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계연도 기간에 수도국 측의 총 500만달러 적자가 예상되는 것도 이번 인상을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다.
수도국 측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다이아몬드바 시의회로 사용되는 ‘사우스코스트 에어 퀄러티 매니지먼트’(21865 Copley Dr. Diamond Bar) 건물 내 오디토리엄에서 이에 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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