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석희 - 크리스티나 셰이 11월 시장직 재격돌

2010-0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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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터지 전망
셰이 의원 본격적으로
선거운동 체제 돌입
강 시장 “재선 자신”

올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어바인 강석희 시장이 크리스티나 셰이 현 어바인 시의원과 재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강 시장에게 패한 크리스티나 셰이 의원이 현재 강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셰이 시의원은 아직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캠페인 위원회를 이미 구성,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셰이 의원은 시의 시의원 임기 제한제에 따라 11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데 셰이 시의원이 시의회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시장선거 출마가 불가피해 이번 11월 시장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셰이 의원이 현재까지 얼마를 모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강 시장은 올해 초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나오던 간에 올해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그동안 시의 산재된 이슈를 해결해 왔던 시장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주민들과 호흡하는 시장’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강 시장이 현재까지 총 4만8,000달러를 모았는데 이는 시장 선출선거에 출마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셔너 의장 쉬바 파리바의 1만1,000달러보다 앞선 금액이다.

어바인 시의원직은 4년 직으로 2선까지 제한돼 있고 시장직도 2년 임기에 2선 직으로 제한돼 있다.

한편 제 70지구 캘리포니아 주 하원선거에 나서는 최석호 의원은 현재까지 10만5,000달러를 모금했는데 이중 10만달러는 론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제48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 잔 캠벨 현 하원의원과 맞붙는 베스 크롬 시의원도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C 레지스터는 크롬 의원이 현재까지 29만9,000달러를 모았고 연방의회 기록에 따르면 캠벨 의원은 94만9,000달러를 모았다고 아울러 보도했다.


전직 교사 및 스몰 비즈니스업 운영자 출신인 크롬 시의원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어바인 시의원을 시작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어바인 시장직을 역임했다. 크롬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설사 패한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어바인 시의원 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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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어바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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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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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셰이 어바인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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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크롬 어바인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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