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내 최초의 공립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방안<본보 2009년 10월17일자 A2면>이 2일 주 고등교육 이사회를 통과했다.

이사회가 이날 매사추세츠 주립대학(UMass) 산하 다트머스 캠퍼스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함에 따라 서든 뉴잉글랜드 법대를 인수해 빠르면 올 가을 개교한다. 서든 뉴잉글랜드 법대는 대학이 미 법대 정식 인가기관(ABA)의 공식 인가를 받는데 실패하면서 합병 대신 캠퍼스와 자산을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살길을 마련하게 됐다.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은 올 가을 입학할 신입생 입학신청서 접수를 이번 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공공서비스 진출을 위한 펠로십 프로그램 지원서도 3월20일 접수 마감한다. 현재 서든 뉴잉글랜드 법대에 재학 중인 학과목 평점 C 이상의 학생들도 새로 개교하는 법대에 편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며 다트머스 캠퍼스 재학생들에게는 학부과정을 3년으로 줄이고 4학년부터는 법대 과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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