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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졸업자 시민권 속성발급

2010-02-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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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퀘백, 유학생 유치전략

캐나다 퀘벡이 이달 14일부터 지역의 대학을 졸업하는 해외 유학생에게 시민권을 속성 발급한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 다른 국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해외 유학생들을 퀘벡에 적극 유치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퀘벡 지역대학 총장 모임을 대표하는 진 차레스트 회장은 이번 주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외 유학생 출신 졸업자에게 시민권을 속성 발급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숙련된 기술을 지닌 노동력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적 현실을 감안, 퀘벡 지역의 대학을 졸업한 해외 유학생에게 시민권을 속성 발급받도록 해 필요한 인력충원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지역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캐나다 이민국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현재 해외 유학생의 입국비자 발급 및 입학심사를 2주반 만에 속성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인도 출신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결과를 평가한 뒤 타 국가로 확대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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