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마라톤
123명 참가 등록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센서스 홍보도 하세요”
2010년 센서스 인구조사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제니 주 한인담당 홍보관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00여명의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 회원들이 이번 주 열리는 헌팅턴비치 마라톤에 대비해 연습을 하고 있는 세리토스 리저널팍을 찾아서 센서스 홍보를 펼쳤다.
이날 제니 주 홍보관은 2010년 센서스 홍보용 검은 모자를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고 센서스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홍보관은 “인구센서스 기간에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꼭 잊지 말고 모자를 착용해 달라”며 “인구센서스 참여는 곧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침에는 조재길 세리토스시 부시장,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안충모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릭 김, 켄 차 세리토스시 커미셔너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이번 주말 헌팅턴비치에서 열리는 ‘서프시티 USA 마라톤’에 123명(풀 마라톤 37명, 해프 마라톤 86명)이 단체 등록했다. 이 마라톤의 LA 마라톤의 전초전으로 2만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이강열 회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 미주한인 마라톤클럽 중에서는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며 “미 주류클럽들을 제치고 그 많은 클럽 중에서 탑 5팀에 속해 헌팅턴비치 마라톤 공식 팀 웹사이트에 저희 팀 소개 글이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http://www.runsurfcity.com/Running_Clubs.cfm.
이강열 회장 (530)545-1888.
<문태기 기자>
한인 마라톤클럽 ‘이지러너스’ 회원들이 2010년 센서스 홍보 모자를 착용하고 연습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