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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캠퍼스 인근 금연구역 확대 추진

2010-02-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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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이 위치한 뉴욕주 업스테이트 이타카시가 대학 캠퍼스 인근 공공장소로 금연 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구역 금연 추진 조례안은 대학 캠퍼스 인근은 물론, 버스 정류장, 공원, 놀이터, 시 건물청사, 학교, 식당 등에서 25피트 이내 공간에 모두 해당되며 올 상반기 중으로 표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은 또한 페스티벌 등 지역행사가 펼쳐지는 장소에서도 흡연 장소를 별도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코넬대학은 이미 대학 소유 건물에서 25피트 이내 공간에서는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대부분 조례안이 주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떻게 단속이 이뤄질지를 놓고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이타카 지역에는 2월 개최되는 칠리 페스티벌부터 10월의 사과 추수 페스티벌까지 대형 지역행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행사 때마다 3만 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적절한 단속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선 조례안 제정이 무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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